11월의 삿포로, 겨울의 문을 여는 도시 ❄️

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(Sapporo) 는 11월이 되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듭니다.
서울보다 한두 달 정도 빨리 추위가 찾아오며, 첫눈이 내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.
따뜻한 온천, 흰 눈 덮인 거리, 겨울 축제의 시작 등 삿포로는 이때부터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.
그럼 지금부터 11월 삿포로의 날씨 특징, 평균 기온, 옷차림, 여행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볼게요. ☃️
🌡️ 11월 삿포로 날씨 특징
11월의 삿포로는 ‘늦가을’이 아닌 ‘초겨울’입니다.
평균 기온이 최고 7~8도, 최저 -1~0도 정도이며, 중순 이후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많습니다.
구분평균 최고기온평균 최저기온평균 강수량평균 강설일
| 11월 상순 (1~10일) | 약 9℃ | 약 2℃ | 비 조금 | 드물게 눈 |
| 11월 중순 (11~20일) | 약 5℃ | 약 0℃ | 비+눈 섞임 | 눈 시작 |
| 11월 하순 (21~30일) | 약 2℃ | 약 -3℃ | 적설 증가 | 본격적인 눈 |
📍참고: 삿포로에서는 11월 중순~하순에 첫눈이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.
하얀 눈이 내리는 시기부터 삿포로는 겨울왕국처럼 변합니다.

👕 삿포로 11월 옷차림 가이드
11월의 삿포로 여행은 겨울 옷차림이 필수입니다.
낮에는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, 아침·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따뜻한 보온이 중요해요.
✅ 기본 복장
- 히트텍(내복) + 두꺼운 니트 or 플리스
- 방풍 기능 있는 겨울 점퍼 or 패딩
- 따뜻한 청바지·기모 바지
- 방수 부츠 or 털 안감 신발
🧤 필수 준비물
- 목도리·장갑·비니
- 핫팩 (특히 야경이나 야외 행사 갈 때 유용)
- 보습 크림 (차가운 바람에 피부 건조해짐)
💡 Tip: 낮에는 5~7℃ 정도지만 체감온도는 훨씬 낮습니다.
특히 바람이 부는 날엔 서울의 1월 날씨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.
🌨️ 눈 오는 시기 & 볼거리
11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면 삿포로의 거리 풍경이 바뀝니다.
- 오도리공원(Odori Park): 눈 덮인 공원 풍경이 아름다움
- 삿포로 TV타워 전망대: 하얀 도시 전경 감상
- 모이와산(Mt. Moiwa) 전망대: 설경과 야경이 동시에
- 삿포로 맥주박물관: 실내 데이트 코스로 인기
- 스스키노 거리: 눈 속의 네온사인 거리
📸 겨울 감성을 좋아한다면 11월 하순부터 12월 초 사이가 사진 찍기 가장 좋아요!
☕ 여행 팁 & 추천 액티비티
춥다고 숙소에만 있기엔 아까운 계절이에요.
삿포로 11월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추천합니다 👇
🏔️ 1. 삿포로 근교 온천 여행
- 조잔케이 온천(定山渓温泉): 삿포로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
- 하얀 눈이 내리는 계곡 옆 노천탕은 완벽한 힐링 코스
🛍️ 2. 실내 쇼핑 & 맛집 탐방
- 삿포로 스테이션 지하 쇼핑몰, 다이마루 백화점 등
- 수프카레, 징기스칸, 스프라멘, 홋카이도 치즈케이크는 꼭 맛보기
🎄 3. 크리스마스 마켓 프리뷰
-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: 11월 하순부터 오도리공원 일대 조명 점등
- 눈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
✈️ 삿포로 11월 여행 시 주의사항
- 날씨 변화 빠름 → 하루 사이에도 눈·비가 번갈아 내릴 수 있음
- 방한화 필수 → 눈길·빙판이 많아 미끄러움 주의
- 호텔 난방 체크 → 오래된 숙소는 난방 약한 경우 있음
- 일몰 시간 빠름 → 오후 4시 반쯤이면 해가 집니다